gonggonggoo009 - 퇴근 (leave work) lyrics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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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pre_chorus]
괜히 부르튼 눈
괜히 슬퍼 보일까봐
전날 술 처먹고 잤다 했어
무언가 설명하기 귀찮아
[chorus]
난 뛰어 가야만 해
더 세게 거세게
난 뛰어 가야만 해
더 세게 거세게
[verse 1]
사방에 쳐놓은 커튼 어두운 너의 방
식탁엔 어질러진 너의 일감을 봐
처지고 풀린 눈
책임져야될 식구들과 고향에 어린 동생들
너가 돈 많이 벌길 바래
너가 행복하길 바래
[pre_chorus]
괜히 슬퍼 보일까봐
전날 술 처먹고 잤다 했어
무언가 설명하기 귀찮아
[chorus]
난 뛰어 가야만 해
더 세게 거세게
난 뛰어 가야만 해
더 세게 거세게
[verse 2]
너의 회사 일층 너의 구두 소리
머리 위에 물음표 뒤 올라가는 입꼬리
거기 가까워진 눈밑 그늘
근데 그늘 지지 않길 바래 너가 보는 꿈의 높인
멈춤 없이 천천히
꽉 맨 머리 바쁜 손이
금요일과 나랑 여유 누릴 때
그 때 내 눈에 잔뜩 담아 쓰네
그 때 그 때
[outro]
괜히 부르튼 눈
괜히 슬퍼 보일까봐
전날 술 처먹고 잤다 했어
무언가 설명하기 귀찮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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