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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cam(korean) - ii. music lyrics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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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쩌면 마냥 우연은 아닌 것만 같은 사건
중학교 음악 수업 남는 시간에 애들이 틀어달라 했던
indigo의 뮤비, 난 보고 나서
받았던 충격을 지속하려 했나봐 계속
그 오디션 프로그램도 유행해서
점심시간마다 방송부가 틀었던 곡들
그걸 같이 들으며 발 들이게 한 모두
지금은 별 일 없이 다른 음악으로 환승했지
그러니 그들은 내겐 맥거핀 같은 거지
수많은 청자들에게 던진
메세지를 유독 나만 새겨담은 것 같아
그 메세지의 알맹이가 뭔진
4년이 넘게 걸려서야 깨달은 것 같지만
너무 늦었다고 생각하진 않아
그때 들었던 대중적인 경연곡들 또한
지금 내 신념의 양분이 됐을지도 몰라

유명한 레이블 단체곡들과 쇼미
그 노래들이 내 음악세계에 발을 뻗지
지금은 그렇게 많이는 안 듣게 됐지만
지금 나에게 영향은 부정할 수 없지
그리고 난 지금 여기
지금 힙합은 어디?

처음 앨범 단위의 정주행, my new instagram
입문부터 특이했던 내 취향, 모두 다는 안 그래
근데 그때부터 zissou cd를 산 때까지
겹쳐왔던 생각, 19금 딱진 별 거 아니란 거
전해질 메세진 어떻게든 전해진단 거
그 계기로 내 방향은 뒤바껴
대중적이고 가벼운 곡들보다 먼저
앨범 단위로 찾아보자고 그들의 정서
모두가 디스전의 판도만 주목할 때
난 그들의 이력에서 이념 배경을 찾게 돼
선인장과 녹색, 한나와 too many homes
그 신념들이 내 속에 뿌리 내리고
그 건너 알게 된 래퍼들의 새 음반부터
내가 음악이란 걸 알기 한참 전 음반까지
물려받을 양분이 희박해진 이 문화들 속
의지를 잇는 난 주인공 같아, 영화같이
내 생각을 도와준 작품들이 많지
못 다 말해도 어디에 경의를 표하는진 알지?
그 양분들이 내 생각을 더 도와주고
그 원동력을 더 이상 난 숨겨두진 않지
그리고 난 지금 여기
지금 힙합은 어디?

고등학교에서 끄적여 쓴 첫 가사
그 예전 것도 있지만 본격적인 건 아냐
6만원 언저리 보급형 녹음 장비에서
내 생각들을 담은 곡이 시작됐어
12만원 내고 저작권 계약 후
ep 둘과 싱글 몇개, 그렇게 많진 않군
그리고 지금 발매한 앨범
앞으로 난 어디로 가겠어?

아마도 아직은 학교인듯 해

كلمات أغنية عشوائية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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